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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ngs

베틀가

by Toomuch 오래된미래3 2020. 10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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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틀가

 

베틀을 놓세 베틀을 놓세

옥난간에다 베틀을 놓세

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

이 베를 짜서 누구를 주나 바디칠 손 눈물이로다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(바디 : 베틀, 바디질하다, 바디치다)

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

닭아 닭아 우지를 마라 이 베 짜기가 다 늦어간다

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

 

 

 

 

 

오봉산 타령

 

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나무는                (에루화 : 순우리말로 좋구나 좋다라고 흥을 돋우을 때 쓰는 소리) 

가지 가지 꺾어도 에루화 모양만 나누나

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(暎山紅綠)에 봄바람               (영산홍록 : 산에 붉고 푸른 것이 비친다. 꽃이 우거진 수풀)

바람아 불어라 에루화 구름아 일어라

부평초 이내 몸 끝없이 한없이 가잔다          (부평초 : 개구리밥,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떠다닌다고...)

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에 봄바람

 

 

 

 

 

 

한강수 타령

 

한강수라 깊은 맑은 물에 수상선 타구서

에루화 뱃놀이 가잔다

에헤요 에헤요 어허야

얼싸함마 둥개디여라 내 사랑아

한강수야 네가 내 말을 들어라

내가 너에게 어떻게 가자고 하느냐

아~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

얼싸함마 둥개디여라 내 사랑아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개구리 타령

 

개구리 타령 하여 보자

에헤 어야 야하 어허야

마무리나 하여 보자 에~에 헤

개굴 개굴 청개구리라

에헤 어야 야하 어허야

성은 청가라도 뛰는 멋으로 댕긴다 에~에 헤        (성은 양반 성이 아니지만 이러지리 뛰고 우쭐거리면서 멋부리다)

개천에 빠져서 허덕지덕한다

에헤 어야 야하 어허야

수렁에 빠져서 만석당혜을 잃었네 에~에 헤

개구리 집을 찾으려면 미나리 밭으로 돌아라

에헤 어야 야하 어허야

두꺼비 집을 찾으려면 장독대로 돌아라 에~에 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(펌)

옥난간 :

옥으로 장식한 난간.

베틀가에는 종종 달나라 궁궐에서 놀던 선녀가 죄를 짓고 지상에 내려와

베 짜게 되는 신세를 한탄하는 이야기가 모티브로 들어가곤 함.

아마도 신세가 비슷하다고 느꼈는지도 모를,

길쌈에 대한 당시 여성들의 감정을 알 수 있는 대목

 

 

 

 

 

만석당혜 :

당혜는 당나라에서 건너온 여성용 가죽신발의 형태로, 꽃신으로 알려진 신발

그런데 "석(舃)"은 밑부분에 나무판을 덧댄 형태로, 진흙을 밟아도 물이 안 스미도록 만든 것

즉, 만석당혜는 비오는 날에도 신을 수 있는 예쁜 가죽꽃신인데,

개구리 발은 발가락이 노출돼있으므로 수렁에 빠지는 바람에

만석당혜라도 잃은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로 보임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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